교구의 역사

성 로사와 한인 순교자 성당 역사

 1948년 5월 17일, Ireton 주교님께서 리마의 성녀 로사라는 이름의 새로운 본당을 설립하였고, 주임 신부로 William P. Byrnes 를 임명 하셨습니다. 

새로운 성당은 햄튼 Wythe 에 위치하였으며 신자 관할 구역은 성 메리 성당과 성 빈센트 성당의 관리 구역 중 부분을 나누어 설정되었습니다.

제 2차 세계대전 중 리치몬드 교구는 성 로사 성당이 될 부지를 미국 정부에 제공 하였습니다. 정부에서는 이 부지에 임시 건물들을 지었습니다. 이 시설물은 Ann Wythe Hall 이라고 불리웠습니다. 몬시뇰 William Gill 께서 정부와 협상하여 이중의 두 건물을 사용하기로 하였습니다. 한달만에 건물 수정이 진행되었고 1948년 7월 31일에 첫 미사 를 봉헌하였습니다.  행정적으로 공식적인 본당의 시작은1948년 8월 1일입니다. 

Byrnes 신부님은 성 로사 성당으로 부임 하신뒤 연결되어 있는 건물들 에서 많은 가능성을 보셨습니다. 신부님께서는 성당, 친교실, 그리고 학교를 보조할수 있는 식당 까지 만들수 있는 가능성을 보셨고, 준비하셨습니다. 또한 복사단, 제대회 등의 본당에 필요한 단체들을 구성하셨습니다. 

1949년 9월 8일은 본당의 부속 학교가 시작된 기쁜 날입니다. 베네딕트 수도회 수녀님들께서 학교를 위탁 운영해 주시기로 결정되었습니다. 1951년 3월 1일에 Vincent J. Murphy 신부님께서 보조 신부님으로 부임하셨습니다. 같은 해에 또한 첫 성소자가 나왔습니다. 성 로사 성당의 신자이셨던 Miss Teresa Maloney 양이 Indiana 주 Huntington에 있는 Victory Knoll 수녀원에 입회하였습니다. 

본당이 성장하게 되면서 친교실은 많은 사람을 수용할 수가 없게 되었고, 교구장Ireton 주교님의 승인으로1952년 4월 18일 부활 주일에 새 성전 건축을 위한 기공식이 있었고, 1952년 12월 21일 주일에 보좌 주교님Hodges의 새 성전 축성식이 있었습니다. 바티칸 제2차 공의회 이후 성 로사 성당은 미사와 관련하여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성전 벽이 다시 꾸며졌으며, 장궤틀이 수리되었고 성전 내부 전체를 새롭게

단장하였습니다. 

안타깝게도 1968년 베네딕토회의 성소자의 부족으로 인하여 더 이상 학교 운영에 협조 할수 없었기에 그해 말에 학교는 문을 닫게 되었습니다.  같은해 John J. McEleney 신부님께서 본당에 부임하셨고 8월에 교구장 Russell 주교님께서 페닌술라 지역내의 성당들을 재 정리 하는 과정에서 성 마리아 성당과 합병하였지만 1972년 3월, 성당은 다시 독립된 본당으로 자리잡게 되었습니다. 

​한인 천주교 공동체는 한국 천주교 부산교구에서 버지니아 주 페닌술라 지역으로 파견하신 이 기정 안드레아 신부님께서 1980년에 부임하심으로써 공식적인 천주교 한인 공동체가 되었습니다.  

1989년도에 리치몬드 교구 에서는 한인 순교자 천주교회를 공소 정도로 인식하고 있었습니다. 한인 공동체는 자체 성전을 짓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었습니다.

1996년 말경에 한인 순교자 공동체는 그 당시 Saint Rose of Lima 본당의 주임신부님 이셨던 Fr. Francis Muench 에게 성 로사 성당 건물을 사용할 수 있는지를 물어왔고 신부님과 신자분들께서는 이에 동의함으로써 두 공동체의 협력 관계가 시작되었습니다.

2004년 2월에 부산 교구장이신 정 명조 주교님께서 안 효성 시몬 신부님을 한인 공동체의 주임신부님 으로  파견 하였습니다.  

이후 두 공동체의 협력 관계는Donald Cavey 신부님과 안 효성 시몬 신부님 지도 아래 에서 더 가까워 지고 공식적으로 진행되었습니다. 

2008년 9월 1일 교구장 이셨던 Francis X. DiLorenzo 주교님께서는 안 효성 시몬 신부님을 성 로사 성당과 한인 순교자 성당-두 본당의 주임 사제로 임명하셨습니다. Francis DiLorenzo주교님께서는 두 공동체의 협력 관계가 그리스도인 공동체 일치의 전형적인 모범이라고 보셨고 두 공동체의 통합을 추진하셨습니다. 

두 공동체는 이것을 좋은 기회로 받아들여 환영하였고, 하나의 본당으로 거듭나기 위한 준비로, 오래된 성전을 재건축하여 교구장이신 Francis DiLorenzo주교님의 주례로 새로운 본당의 성전 봉헌식을 거행하였습니다.  

2012년도 9월에 교구 사제회의에서 Francis DiLorenzo주교님께서 성 로사 성당 (1948년도 인준)과 한인 천주교 공동체(1989년도 준성당 인준)라는 두 공동체를 합하여 “천주교 성 로사와 한인 순교자 성당”이라는 새로운 본당을 설립할 것을 제안 하셨고 교구 사제회의 에서는 이에 동의 하였습니다.

이에 따라 ‘천주교 성 로사와 한인 순교자 성당’은 교구의 인준을 받아 2012년 10월 1일부터 안 효성 시몬 주임 신부님 지도하에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설립된 새 본당은 ‘다문화 본당’ 이라는 본당의 사목적 사명을 갖고서 요한 복음에 나오는 예수님의 제자들의 일치를 위한 기도를 본당의 사명으로 삼았습니다: ‘Ut Unum Sint (모두가 하나 되게 하소서)’를 Motto 로 삼았습니다.

​리치몬드 교구와 협력하여 당시 교구내 건축과 부동산 등을 담당하셨던 Mr. Paul Mahefky 부제님과 당시 본당 고문이셨던 윤 우현 요한 형제님 그리고 사목회장이신 Mr. Jerry Cranfill의 봉사 협조로 성전을 대대적으로 재 건축하였고, 재 건축이 끝난뒤 Francis DiLorenzo 주교님께서 2013년 6월 16일에 성전 봉헌식을 거행함으로써 정점에 달하였습니다. 새롭게 진행된 성전 재 건축은 리치몬드 교구내 미사 전례를 봉헌하는 성전의 전형이 될 수 있도록 고쳐졌습니다. 전례는 본당 공동체의 일치를 위한 중심이기 때문입니다. 

2017년 8월에 본당은 두번째 재건축 계획을 세우고 진행했습니다. 주차장을 새롭게 단장하였습니다. 주차장은 주차 장소를 늘리고 장애인들의 편리를 고안하여 디자인 되었습니다. 

새 주차장과 성당 주변 환경 프로젝트는 2018년 4월 15일에 마무리가 되었고, 

안 효성 시몬 주임 신부님의 주례로 축복식이 거행되었습니다.